![축구 선수에게 발로 차여 의식을 잃은 주심이 응급차에 실리고 있다. [beIN 스포츠 USA 트위터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006024401071484fed20d3049816221754.jpg&nmt=19)
‘beIN 스포츠 USA’는 4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오 그란데 두술주에서 벌어진 브라질 프로축구 2부 리그 상파울루-RS와 구아라니 경기에서 상파울루-RS의 윌리엄 리베이로가 주심 로드리고 크리베야로를 넘어뜨린 후 그의 머리를 발로 차 크리베야로가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건이 발생하자 응급차가 경기장에 들어와 크리베야로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군인 경찰은 리베이로를 현장에서 체포해 경찰에 넘겼고 전했다.
병원에 도착한 크리베야로는 이날 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리베이로를 살인미수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리베이로는 침이 0-1로 뒤지던 후반 15분 자신에게 경고를 준 주심에 앙심을 품고 그를 바닥에 쓰러뜨린 후 뒤에서 다시 발로 주심의 머리를 강하게 찼다.
주심은 의식을 잃었고 선수들이 급히 응급차를 불렀다.
이날 경기는 중단됐고 다음 날 오후 5시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후 두 구단 모두 리베이로의 행위를 비난했다. 상파울루는 ”어떤 챔피언십도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면을 영상으로 지켜본 팬들은 리베이로에게 영구 제명 또는 장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려야 한다며 흥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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