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에서 뛰는 게 지겹다” 케빈 필립스 “알리는 새로운 도전 원해”

2021-10-05 00:12

델레 알리
델레 알리

델레 알리(토트넘)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이 지겨워 새로운팀에서 도전하기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선더랜드 스타 케빈 필립스는 4일(현지 시간)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알리는 자신이 재능있는 선수라고 분명하게 주장하지만 그는 더 이상 웃는 얼굴로 경기하지 않는다”며 “그가 자신의 경력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클럽을 바꾸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지금의 알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같은 선수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토트넘 팬들은 그가 떠나기를 원치 않겠지만 알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리는 경기장에서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의 얼굴에서 그의 미소를 본 적이 없다”며 “해리 케인도 시즌 초반에 골을 넣지 못했을 때 그랬다”고 말했다.


알리는 올 시즌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알리는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4년 동안 맹활약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부터 부진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알리가 당분간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리는 애스톤빌라전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동료들과 인사도 나누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최악의 경기를 펼친 것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1일 NS 무라(슬로베니아)와의 2021~20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긴 했으나 리그 경기에서는 외면당했다.

누누 산투 감독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알리를 리그 이외의 경기에만 알리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