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아스널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다 전반전이 끝난 후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은 아스널에 1대3으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알리는 모리뉴 감독 하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러나 누누 산투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후 올 시즌 매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리그 3라운드까지는 그런대로 활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과거로 돌아간 듯한 플레이를 펼치며 실망감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산투 감독은 알리를 포워드 아래에서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기보다는 왼쪽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초반에는 적응하는가 했으나 갈수록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스널전에서는 올리버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벤치로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축구 전문가 리처드 키즈가 알리를 질책했다.
그는 벨앤스포츠에서 앤디 그레이 등과 대담하는 자리에서 모리뉴는 알리에게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산투 감독이 그를 기용하고 있지만 알리는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알리를 본 모리뉴의 눈이 정확했다는 것이다.
아스널전에서의 부진으로 알리는 다음 경기에 나설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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