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와 경기를 치르던 첼시 리스 제임스(왼쪽)[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1710392809147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제임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에 도둑이 들었던 사실을 알리고 용의자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올렸다.
제임스에 따르면 범행은 첼시가 14일 제니트(러시아)와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1-0 승)를 치를 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후드 티셔츠 등으로 얼굴을 가린 4명이 제임스의 집에 침입해 금고로 보이는 물건을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리스 제임스의 인스타그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1710401308826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는 제임스는 "비열한 한 무리의 도둑이 내 집에 침입했다"면서 "나는 집에 보석 같은 것은 두지 않는다. 금고에 들어있던 것은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슈퍼컵 우승 메달과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준우승 메달이 전부다"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이어 "이 메달들은 첼시와 잉글랜드를 대표해 얻은 것"이라면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메달이 있든 없든 영예는 내게서 절대 빼앗아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제임스는 "이들을 붙잡아 정의가 구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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