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6차전에서 이스라엘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예선 6연승을 질주, 여유롭게 F조 1위(승점 18)를 달렸다. 2위 스코틀랜드(승점 11)와 승점 차는 7이다.
예선에 참가한 유럽 55개 국가 중 덴마크가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6경기에서 22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상대에 내주지 않았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도 각각 터키와 지브롤터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터키를 6-1로 격파하고 G조 1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멤피스 데파이가 A매치에서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완패한 터키는 조 3위(승점 11)에 자리했다.
같은 조의 노르웨이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지브롤터를 5-1로 꺾고 2위(승점 13)에 자리했다.
전반 27분과 39분 두 골을 터트린 홀란은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6분 5-1을 만드는 팀의 쐐기 골까지 넣었다.
홀란은 이번 시즌 소속팀과 A대표팀에서 치른 8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D조 1위 프랑스(승점 12)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멀티골에 힘입어 핀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A매치 40호, 41호 골을 작성한 그리에즈만은 '레전드' 미셸 플라티니와 역대 프랑스 대표팀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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