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자카, 백신 주사 맞으시게" 모리뉴, 로마 이적 않고 아스널 잔류한 자카에 '일침''...백신 접종 거부 자카, 코로나19 양성

2021-09-04 06:23

그라니트 자카(오른쪽)
그라니트 자카(오른쪽)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그라니트 자카(아스널)에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지난 2일(한국시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자카의 인스타그램에 "그라니트, 백신 주사 맞고 안전하시게"라는 글을 올렸다.

언뜻 보면 모리뉴가 자카의 건강을 매우 염려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카는 올 시즌 개막 직전에 AS로마 이적을 포기하고 아스널에 잔류하면서 연장 계약까지 체결했다.

모리뉴 감독은 자카가 로마로 올 것으로 확신했다. 구체적인 몸값도 책정됐다.

그러나, 막판에 자카가 이적을 포기하자 모리뉴 감독은 뒤통수를 얻어맞았다고 여겼다.

그랬던 자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자 그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스위스 국가대표이기도 한 자카는 그리스와의 A매치를 준비하고 있던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스위스 축구협회 회장은 "우리는 자카의 결정을 존중한다. 누구든 그의 백신 접종 여부에 비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모리뉴 감독을 겨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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