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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9세 세네갈 대표 사르 임대 영입…시소코는 왓퍼드로

2021-08-28 09:42

토트넘이 메스에서 영입한 세네갈 대표 파페 마타르 사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토트넘이 메스에서 영입한 세네갈 대표 파페 마타르 사르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2002년생 세네갈 축구 대표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메스에서 뛰는 사르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르는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이번 2021-2022시즌은 메스에서 보낸다.

토트넘은 계약 조건을 알리지 않았으나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사르가 6년 계약했고,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2천만 유로(약 275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다음 달에 만 19세가 되는 사르는 지난해 9월 메스와 5년 계약하고 이미 리그1 무대에도 데뷔한 특급 유망주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드리블과 오른발 킥 능력까지 갖춘 사르는 2020-2021시즌 리그1 22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에도 팀이 치른 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다.

올해 3월 세네갈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콩고전에 출전하는 등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도 두 경기나 치렀다.

사르는 이미 많은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고, 결국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토트넘은 사르와 계약을 발표한 이날 프랑스 국가대표인 베테랑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32)를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왓퍼드로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시소코는 2016년 3천만 파운드(약 481억원)의 이적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202경기에 출전했다.

시소코와 왓퍼드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시소코의 이적료를 300만 파운드 안팎이라고 보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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