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강인 빼고 안드레 데뷔전' 발렌시아, 알라베스에 3-0 완승

2021-08-28 08:21

발렌시아 데뷔전을 치른 마르쿠스 안드레 [AFP=연합뉴스]
발렌시아 데뷔전을 치른 마르쿠스 안드레 [AFP=연합뉴스]
이강인(20)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새 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다니엘 바스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선 발렌시아는 전반 추가 시간 카를로스 솔레스의 추가 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고, 후반 15분 곤살루 게드스의 쐐기 골로 승부를 완전히 기울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고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특히 이날 알라베스전에는 발렌시아의 등록선수 명단에서 빠져 아예 뛸 수가 없었다.

발렌시아는 최근 바야돌리드에서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알라베스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등록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프리메라리가는 유럽 국적이 아닌 선수는 팀당 3명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이미 이강인을 포함해 3명의 비유럽권 선수를 보유하고 있던 발렌시아는 브라질 국적의 안드레를 뛰게 하려고 결국 2022년 6월까지 계약한 이강인을 이적시키기로 했다.

이날 바로 안드레를 알라베스전 교체선수 명단에 넣었다. 안드레는 후반 23분 게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고 발렌시아 데뷔전을 치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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