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의조 선발출전' 보르도, 앙제와 1-1 비겨…개막 3경기째 무승

2021-08-23 06:09

볼경합을 펼치는 보르도의 황의조(오른쪽)[보르도 트위터 캡처]
볼경합을 펼치는 보르도의 황의조(오른쪽)[보르도 트위터 캡처]
'골잡이' 황의조(29)가 선발 출전한 보르도가 앙제와 비기면서 개막 3경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보르도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앙제와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보르도(승점 2)는 시즌 개막 이후 3경기(2무 1패) 연속 무승에 빠진 가운데 앙제는 3경기(2승 1무)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개막전에서 결장한 황의조는 2라운드 마르세유전에 이어 이날 앙제전까지 2경기 연속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마수걸이 득점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보르도는 황의조와 세코 마라에게 투톱 스트라이커를 맡겼다.

첫 득점은 보르도의 몫이었다.

보르도는 전반 10분 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히카르두 망가스의 패스를 마라가 페널티아크에서 잡아 오른발슛으로 앙제의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개막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따냈던 앙제의 첫 실점이었다.

마라는 전반 32분에도 후방에서 투입된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앙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앙제는 전반 38분 지미 카보가 중원 오른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안젤로 풀기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패스하자 골지역 정면에서 로맹 토마가 헤더로 동점골을 꽂았다.

황의조는 후반 45분 교체아웃됐고, 보르도는 2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 사냥에 실패하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 도전을 4라운드로 미루게 됐다.

한편, 트루아에서 뛰는 석현준은 이날 스트라스부르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고, 트루아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트루아와 스트라스부르(이상 승점 1)는 나란히 개막 2연패 뒤 무승부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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