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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벤투스 잔류”...알레그리 감독 "22일 세리에A 우디네세전에 출격한다“

2021-08-21 23: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과 CNN 등 매체들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12개월 남아 있는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TV쇼 ‘엘 치링기토’에 출연, 레알 마드리드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또 프로 데뷔 구단인 스포르팅 CP로의 복귀설도 있었고,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멘체스터시티 이적을 제의했다는 이탈리아 언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트의 보도도 있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22일 우디네세에서 열릴 세리에A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이 문제를 명확히 하자”며 “호날두는 항상 잘 훈련했고 항상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4년 1억 1,700만 달러의 이적료에 유벤투스에 합류했으나 팀을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람들이 내 이름을 갖고 장난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언론에서 내 미래를 경솔하게 다루는 것은 루머에 연루된 모든 구단과 구단의 선수, 스태프에게 무례한 일”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나를 다양한 리그의 여러 구단과 연결시키는 뉴스와 이야기가 자주 있었지만 아무도 실제 진실을 알아내지 못했다”고 적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그는 내 모든 애정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호날두의 영입
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합류한 후 첫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인터 밀란에 우승을 내주고 4위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수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2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알레그리 감독은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일주일간의 집중 훈련 후 회복을 위해 친선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하지만 22일 경기는 가능하다”고 말했
다.

그는 “첫 게임은 항상 어렵다”며 “우디네세는 강력한 팀이다. 그들은 코너킥을 허용하지 않고 빠르고 능숙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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