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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태커에게 당한 분풀이? 캐노니어-가스텔럼 '대신 복수전'

2021-08-18 10:07

굳이 표현하자면 패자부활전이고 '대신 복수전'이다. 또 지면 나락이지만 이기면 다시 한번 휘태커와 싸우는 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2일 대결하는 캐노니어(왼쪽)와 가스텔럼
22일 대결하는 캐노니어(왼쪽)와 가스텔럼


22일 미들급 랭킹전을 벌이는 3위 제러드 케노니어와 9위 켈빈 가스탤럼은 가장 최근 경기에서 전 챔피언이자 현재 랭킹 1위인 휘태커에게 패했다.

휘태커를 잡고 타이틀 샷에 다가가고자 했으나 그 기회를 날려버려 다시 시작하는 처지가 되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뛰다가 미들급으로 내려 온 캐노니어는 앤더슨 실바, 잭 허맨슨 등을 잡고 3연승 하다가 지난 해 10월, 휘태커에게 일격을 당했다.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 온 가스텔럼은 이스라엘 아데산야, 데런 틸, 잭 허맨슨에게 당하다가 이안 하인니시에게 승리, 겨우 정신을 차리는가 했으나 지난 4월 휘태커에게 지면서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캐노니어게 지면 6게임 1승 5패가 된다. 9위 랭킹도 지키기 힘들어 지는데 상대전적이나 기본 체격을 감안하면 이기기가 만만찮다. 때문에 이기면 다시 한 번 정상까지 넘볼 수 있다. ㅏ

캐노니어는 하위랭커와의 싸움이어서 썩 내키는 싸움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상대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다. 꼭 이겨야 하는 싸움이고 이길 가능성이 높다.

둘 다 그라운드 싸움보다는 스탠딩 싸움을 좋아한다. 나름 타격을 자신하고 있다. 주먹 파괴력이 있는 편이어서 맞붙으면 KO로 승부가 날 수 있다.

캐노니어는 한방으로도 여러 선수를 보낸 전력이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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