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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땅을 친 경기가 '아부다비 명승부 베스트 12'에 선정

2021-08-18 00:59

정찬성 대 오르테가전 [MMA 정키]
정찬성 대 오르테가전 [MMA 정키]
‘코리안 좀비’ 정찬성 대 브라이언 오르테가전이 아부다비 12대 UFC 명승부로 선정됐다.

UFC 267이 오는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에서 경기가 열리지 못하자 아부다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후 미국에서 관중 입장 완화 조치가 이뤄지자 다시 장소를 아부다비에서 미국으로 옮겼는데, UFC 267이 다시 아부다비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이에 MMA 정키는 17일 그동안 아부다비에서 열린 매치 중 베스트 12를 선정,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지난해 10월 18일 열린 장찬성 대 오르테가 전이었다.

정찬성 개인적으로는 땅을 친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이겼으면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 도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산을 넘지 못한 정찬성은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먼 길을 돌고 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에게 5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날 오르테가는 잽과 킥으로 거리 싸움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근거리 타격이 장점인 정찬성에게 타격으로 맞대응하지 않는 전법을 구사했다.

정찬성이 저돌적으로 들어오면 테이크다운과 변칙공격을 섞은 것이다. 수 싸움에서 정찬성은 오르테가에게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찬성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오로케가는 UFC 266 메인 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다.

코너 맥그리거 대 더스틴 포이리에의 2차전도 베스트 12에 포함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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