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AFP=연합뉴스) 미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칼리 로이드(39)가 은퇴한다고 미국축구협회가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드는 오는 9∼10월 국가대표 평가전과 현재 진행 중인 올 시즌 미국여자축구리그(NWSL)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자국 대표팀의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A매치 312경기에 출전, 128골을 남겨 미국 여자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2위와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는 그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