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는 토트넘 팬들을 향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16225820060714fed20d3049816221754.jpg&nmt=19)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맨체스트시티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토트넘 팬들을 향해 골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이 사진과 함께 인사말을 올리자 팬들은 열광했다.
1시간 만에 45만 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4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490만여 명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손흥민에게 축하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다만, 한국 팬들도 많으니 한글로도 글을 올려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손흥민은 여성 댓글만 본다”는 농담조의 글도 있었다.
손흥민은 이날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체스터시티를 맞아 가공할 돌파력에 이은 절묘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선사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지난 시즌은 좋지 않게 시작했지만, 올해는 기분 좋게 시작했다”고 기뻐했다.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해리 케인에 대한 질문에는 “누가 있고 없고 관계없이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케인이 없어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손흥민의 활약에 팬들이 거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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