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한국배구연맹(KOVO)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162052540844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삼성화재는 1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0-3(20-25 14-25 15-25)으로 완패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OK금융그룹전 0-3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현대캐피탈과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선수 때문에 선수 14명, 코치 4명 등 총 18명이 집단 감염되는 비상사태를 겪었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는 컵대회가 개막한 14일까지 선수단 전체가 모두 참여한 훈련을 한차례도 소화하지 못했다.
훈련 부족으로 세터 황승빈과 공격수들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몸 상태도 100% 완전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삼성화재는 이날 1세트에서 라이트 정수용과 리베로 신동광이 발을 다쳐 교체되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다.
삼성화재는 팀 공격 성공률이 31%에 그친 가운데 블로킹 싸움에서 5-15로 한국전력에 철저하게 밀렸다.
앞서 펼쳐진 또 다른 A조 경기에선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1(18-25 25-22 25-21 25-15)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전력(1승1패) 3(25-20, 25-14, 25-20)0 삼성화재(2패)
OK금융그룹(2승) 3(18-25, 25-22, 25-21, 25-15)1 현대캐피탈(1승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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