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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케인 대신 손흥민 영입에 올인했어야...손흥민, 과르디올라 감독에 또 '악몽' 선사

2021-08-16 06:11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악몽'과도 같은 존재인 손흥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악몽'과도 같은 존재인 손흥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은 한 때 토트넘을 ‘(해리) 케인의 팀’이라고 비아냥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케인 영입에 안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 영입에 ‘올인’했어야 했다.

손흥민은 케인보다 이적료가 낮다.

케인을 영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의 이적료가 너무 높기 때문이다.

이적료도 문제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당했다.

손흥민이 맨체스터시티 킬러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을 막는 데 또 실패했다.


손흥민의 무서운 돌파와 허를 찌르는 슈팅을 막지 못한 것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맨시티 상대로 7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 결승 골, 2차전 2골을 터뜨렸다.

최근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눈엣가시’와도 같은 존재인 손흥민을 차라리 ‘맨시티 맨’으로 만들었어야 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는 양키스에 유독 강한 선수를 돈으로 영입해버리는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맨시티가 손흥민이 아닌 엉뚱한 선수를 영입하려다 수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결승 골로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선사한 손흥민은 앞으로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존재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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