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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승리' 승격팀 브렌트퍼드 EPL 개막전서 아스널에 2-0 승리

2021-08-14 09:19

선제골 넣은 세르히 카노스[로이터=연합뉴스]
선제골 넣은 세르히 카노스[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전부터 74년만에 승격팀이 강호를 잡는 이변이 연출됐다.

브렌트퍼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1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브렌트퍼드는 무려 74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한 팀이다.

1947년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주로 3~4부 리그를 오르내리던 브렌트퍼드는 2014-2015시즌부터는 쭉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경쟁했다.

브렌트퍼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스완지 시티를 제압해 감격의 승격을 이뤄냈다.

브렌트퍼드는 슈팅에서 8-22, 유효슈팅에서 3-4로 뒤졌으나, 골결정력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전반 22분 브렌트퍼드 측면 공격수 세르히 카노스가 왼쪽에서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렌트퍼드는 후반 28분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추가골을 넣었다.

토머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은 "개인 기량이 더 뛰어난 아스널이라는 빅클럽을 이번 기회에 한 번 꺾어보지 못한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기대했는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며 패장으로서의 안타까운 마음을 피력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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