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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마수걸이 도움'…라이프치히, 포칼 1라운드 4-0 대승

2021-08-08 10:01

황희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황희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뛰는 '황소' 황희찬(25)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의 하르트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SV 잔트하우젠(2부)과 2021-2022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16분 에밀 포르스베리와 교체 출전한 뒤 3-0으로 앞서던 후반 36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마무리 득점에 도움을 주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빌리 오르반의 헤더 득점과 전반 45분 아마두 하이다라의 추가골이 이어지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5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쐐기골이 터진 라이프치히는 후반 16분 포르스베리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고,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0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오른쪽 중원 부근에서 침투패스를 찔러줬고, 전방으로 쇄도하던 소보슬러이가 잡아 질주한 뒤 골지역 오른쪽에서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도움으로 첫 출전 경기부터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따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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