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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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기고만장, 거만한 선수" 전 토트넘 수비수, 훈련 불참 케인 '맹비난'...토트넘과 케인, 이적 둘러싸고 감정싸움 '격화'

2021-08-03 11:11

해리 케인
해리 케인
전 토트넘 수비수 라몬 베가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해리 케인을 맹폭했다.

베가는 자신의 SNS에 "그게 사실이라면 그는 나의 존경심을 잃게 될 것이다"라며 "차세대에게 영감을 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케인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기고만장하고 거만한 선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 "케인은 토트넘에서 뛸 가치가 없다. 잘 가라"라고 힐난했다.

케인은 토트넘 훈련에 합류해야 할 날짜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들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을 이적시켜주지 않자 케인이 불만을 품고 태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레비 회장이 케인과 맺은 신사협정을 지키지 않자 케인이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팬들은 "갈 때 가더라도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쌓아올린 명성을 스스로 허물어뜨리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부 매체는 케인이 훈련 불참에 따른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내야 할 판이라고 보도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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