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 출전했다가 기권해 올림픽 6관왕 도전이 좌절된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 그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에 출전했다가 13.766점이라는 낮은 점수에 그친 뒤 나머지 3개 종목을 뛰지 않았다. 이틀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계적 기대 속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중압감을 털어놓은 바 있는 그는 이날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물러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