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머나 먼 1승' 양현종, 메이저+마이너=무승 3패...피홈런은 메이저+마이너=15개

2021-07-14 10:47

양현종
양현종
양현종이 마이너리그에서도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무려 8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평균 자책점은 5.48이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쿼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뿌리며 홈런 2개를 포함, 5피안타 3실점했다. 볼넷은 없고 삼진은 3개 잡았다.

1회 초 첫 2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순조롭게 출발하는가 했다.

그러나 3번 타자 코너 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4번 타자 그렉 버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빠지는 듯했으나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잡아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후부터는 4회까지 안타 하나만을 더 내주고 순항했다.

그러나, 5회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윈턴 버나드에게 안타를 맞더니 다음 타자 스콧 버참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아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 말까지 소속팀이 1-3으로 지고 있어 양현종은 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3패를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으나 트리플A 5경기에서도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7개, 마이너리그에서 8개로 모두 15개나 얻어맞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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