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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TKO패 맥그리거, 8년만에 랭킹 7위 추락. 더 떨어질 것-UFC라이트급

2021-07-14 10:20

코너 맥그리거가 하위 랭커가 됐다. 지난 11일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 골절로 1회 종료 TKO패한 탓이다.

1회 TKO패 맥그리거, 8년만에 랭킹 7위 추락. 더 떨어질 것-UFC라이트급

14일 UFC가 발표한 라이트급 랭킹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퍼거슨, 도스 안요스에 이어 7위로 미끌어졌다.

맥그리거가 랭킹 5위 밑으로 떨어진 것은 그가 UFC 표면위로 떠올랐던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맥그리거 전 연승을 거둔 포이리에는 여전히 랭킹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랭킹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로부터 6개월 출장 금지령을 받기도 했지만 부상에서 회복, 다시 옥타곤에 오르려면 1년 여의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를 하지 못하면 랭킹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맥그리거에게 랭킹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자체로 스타이고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리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포이리에와의 4차전을 요구했던 맥그리거이고 포이리에와 화이트 회장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랭킹이 그를 정의할 수는 없다.

1년 후 포이리에와의 4차전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될 수도 있다. 챔피언 올리베이라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지목된 포이리에가 타이틀 전에서 승리, 챔피언이 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명목상 맥그리거의 상위 랭커는 올리베이라, 포이리에 이어 2위 저스틴 게이치, 3위, 다리우스, 4위 챈들러, 5위 토니 퍼거슨, 6위 라파엘 도스 안요스이다.

그의 바로 밑 8위는 댄 후커이며 오는 18일 14위 모이세스와 경기를 가지는 7연승의 이슬람 마카체프가 9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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