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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제5선발? 제이스저널, 후반기 로테이션 예상, 1번은 레이

2021-07-13 01:54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MLB 후반기 로테이션에서 제5선발로 예상됐다.

제이스 저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17일부터 재개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로비 레이를 선발로 내세울 것을 주장했다.

18일엔 알렉 모나, 19일엔 스티븐 마츠, 2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엔 로스 스트리플링을 내세운 다음 21일 역시 보스턴전에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릴 것을 제안했다.

이럴 경우 류현진은 거의 2주일을 쉰 뒤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셈이 된다.

제이스 저널은 류현진을 제5선발로 내세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4월과 5월에 비교적 팀의 에이스답게 호투했으나 6월 들어 슬럼프에 빠졌다.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제구와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반감된 것은 지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그에게 충분한 휴식을 쥐야 한다는 게 제이스 저널의 주장이다.

또, 류현진을 보스턴과 같은 강팀에 내세위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인 보스턴을 잡아야 가을 야구 무대에 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댜.

류헌진을 후반기 제5선발로 내세울 경우, 일정상 그는 26일에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 격돌하는 팀이 또 보스턴이다.

그러니까, 류현진을 승부처인 보스턴전에 두차례 내보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략적인 로테이션인 셈이다.

다만, 이 매체는 레이가 올 시즌 토론토 최고의 투수라는 점은 인정했다. 류현진은 기복이 심했다고 평가했다.

제이스 저널의 로테이션대로라면, 레이는 텍사스전을 비롯해 2차례 보스턴전에 등판하게 된다,

레이를 사실상 토론토의 에이스로 대접하고 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이 과연 어떻게 로테이션을 짤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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