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슈퍼팀 vs 제임스 슈퍼팀 가상대결 승자는?

영화나 만화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슈퍼스타들의 맞대결.

페이더웨이 월드가 8일(한국시간) 마이클 조던 팀 대 르브론 제임스 팀의 5-5 가상 대결을 소개했다.

조던 팀에는 조던을 비롯해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찰스 바클리, 하킴 올라주원이 포함됐다.

제임스 팀은 제임스, 스테판 커리,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듀란트, 샤킬 오닐로 구성됐다.

조던의 1-1 상대는 브라이언트이다. 존슨의 상대는 커리, 버드의 상대는 제임스, 바클리의 상대는 듀란트, 올라주원의 상대는 오닐로 책정됐다.

과연 이들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까?

1쿼터에서는 제임스 팀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커리와 듀란트의 중장거리포가 폭발했다.

그 결과, 르브론 팀은 2쿼터까지 75-65로 리드했다.

르브론 팀의 가공할 슈팅력에 쩔쩔 맨 조던 팀은 전술을 확 바꿨다. 3쿼터 들어 존슨이 커리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조던은 중거리슛에 호조를 보였다.

브라이언트도 지지 않았다. 조던과 같이 3쿼터에서 12점을 넣었다.

3쿼터에서의 추격으로 조던 팀은 100-100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결정나게 됐다.

4쿼터에서 양 팀은 8차례나 리드가 바뀌는 접전을 벌였다.

4쿼터 막판. 제임스 팀은 제임스와 오닐의 픽앤롤 플레이와 브라이언트의 플롯슛으로 126-125로 앞섰다.

다급해진 조던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해결사는 조던이었다. 버드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펼친 조던은 0.5초를 남기고 기가 막힌 풀업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127-126이 됐다.

듀란트가 필사적인 슈을 날렸으나 공은 림을 벗어났다.

조던 팀의 1점 차 승리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