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페루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031037340969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페루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레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라과이와 3-3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019년 코파 준우승을 차지한 페루는 2회 연속 대회 4강에 올랐다.
승부차기서 양 팀의 첫 번째, 두 번째 키커가 모두 성공한 상황에서 파라과이의 세 번째 키커인 마르티네스가 실축했으나, 뒤이어 페루 산티아고 오르메뇨의 슛을 파라과이 골키퍼 안토니 실바가 막아내 2-2 균형이 유지됐다.
파라과이는 네 번째 키커인 브라이안 사무디오마저 실축해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실바가 페루의 다섯 번째 키커인 크리스티안 쿠에바의 슛을 막아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점수는 3-3.
균형은 결국 6번째 순서에서 깨졌다.
파라과이 알베르토 에스피놀라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페루의 6번째 키커 미겔 트라우코의 슛은 골망을 흔들어 페루가 승리를 따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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