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누누 산투 신임 감독에게 케인을 올 여름 이적시키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료로 1억5천만 파운드를 책정했다면서 1억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덜당한 맨시티를 예로 들었다.
현재로서는 1억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빅클럽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럴 경우, 케인은 토트넘에서 1년 더 뛰어야 한다. 손흥민이 케인과 다시 한번 콤비플레이를 펼치게 되는 셈이다.
이에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레비 회장이 1년 뒤 케인을 1억 파운드에 이적시킬 수 있다며 올여름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다.
문제는 케인의 태도다.
그는 올여름 이적하겠다는 결심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라도 빨리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유로2020 출전 때문에 자제하고 있지만, 대회가 끝나면 레비 회장에게 이적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잔류를 설득하겠지만, 케인의 의지가 워낙 강한 것으로 전해져 케인의 이적을 둘러싼 레비 회장과 케인의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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