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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팀에서는 ‘펄펄’ 국대에서는 ‘음메 기죽어’...“케인과 레반도프스키는 동병상련"(미카 리차즈)

2021-06-20 13:26

해리 케인이 스코틀랜드전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스코틀랜드전에서 헤딩슛을 하고 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로베르트 레반도프흐키(폴란드)는 ‘동병상련‘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 맨체스터시티 출신인 미키 리차즈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케인과 레빈도프스키는 유로2020에서 동료 선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며 이들의 부진을 동료 선수들 탓으로 돌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오르며 유로2020에서의 대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정작 유로 2020에서는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 이어 스코틀랜드전에서 골은커녕 시종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했다. 특히, 스코틀랜드전에서는 후반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에 대해 리차즈는 리스 제임스와 루크 쇼가 스코틀랜드 수비에 막혀 전혀 케인을 도와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천하의 케인이라도 동료들의 도움이 없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말이었다.

폴란드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넣고 있다. [EPA=연합뉴스]
폴란드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넣고 있다. [EPA=연합뉴스]


레반도크프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폴란드의 주포 레반도프스키 역시 케인처럼 유로2020에서 고전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1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5대 리그 최다골로, 1972년 게르트 뮐러의 시즌 최다 40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유로 2020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슬로바키아전에서 침묵했다.

다만,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9분 측면에서 카밀 조비악이 연결한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1-1을 만들어 체면을 세웠다.

리차즈는 레반도프스키 역시 동료들의 도움이 없자 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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