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이번엔 파울로 폰세카의 부임을 눈 앞에 두고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를 감독에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과 폰세카 감독은 계약을 이미 완료했으며 이번 주 내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가투소 감독이 3주 만에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기류가 확 바뀌었다.
가투소는 선수 영입 문제를 놓고 피오렌티나 이사회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합의 하에 결별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토트넘이 기다렸다는 듯이 가투소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 나폴리를 이끈 바 있는 가투소는 2020~2021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5위를 차지했으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해 결별했다.
가투소의 토트넘행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이처럼 토트넘이 부끄러운 적이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한편, 토트넘과 계약 일보직전에서 결별 통지를 받은 폰세카는 카투소가 떠난 피오렌티나 감독이 될 것이라고 가제타 데요 스포르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피오레티나는 가투소보다 폰세카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