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제타 데요 스포르트 오프라인 16일자(현지시간)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이 펠레그리니에게 직접 전화해 팀 잔류를 설득했다.
이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펠레그리니에게 "너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및 이탈리아 매체는 토트넘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펠레그리니를 3000만유로의 이적료에 영입할 뜻을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펠레그리니는 리버풀이 제일 먼저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의 반대로 리버풀이 주춤했다.
이에 토트넘이 펠레그리니 영입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파울로 폰세카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원 장악력이 뛰어난 펠레그리니는 지난 시즌 47경기에서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펠레그리니를 빼앗길 위기에 몰린 AS 로마는 계약 조건을 새롭게 하는 등 그에게 유리한 연장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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