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항서호 베트남, 말레이시아 2-1 잡고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 눈앞

2021-06-12 08:13

박항서 감독 [AFC 제공]
박항서 감독 [AFC 제공]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제압하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베트남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7차전에서 2-1로 이겼다.

7경기(승점 17·5승 2무) 연속 무패를 달린 베트남은 이날 인도네시아에 이긴 2위 UAE(승점 15·5승 2패)와 승점 2점 차를 유지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4∼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2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팀 중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7개 팀이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 가운데 해당 조 1~4위 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낸 5팀이 추가로 최종예선에 오른다.

베트남은 16일 오전 1시 45분 열리는 UAE와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1위로 최종예선이 진출한다.

베트남은 만약 UAE에 진다고 해도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현재 G조 2위인 UAE는 각 조 2위 팀 간 순위에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해 있다. 현재 UAE보다 승점이 높은 베트남은 조 2위가 될 경우 2위 팀 간 순위에서 안정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UAE에 0-5로 크게 졌다.

인도네시아는 그대로 최하위인 5위(승점 1·1무 7패)에 자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