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파라과이 2-0으로 잡고 월드컵 예선 6연승

2021-06-09 20:40

파케타(왼쪽)와 네이마르의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파케타(왼쪽)와 네이마르의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네이마르(29·파리생제르맹)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연승을 질주했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8차전 원정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과 루카스 파케타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달 5일 에콰도르와 7차전(2-0 브라질 승)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던 네이마르는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남미예선 5∼6차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가운데, 브라질은 예선 6전 전승을 달려 1위(승점 18)를 수성했다. 이날 콜롬비아와 무승부에 그친 2위 아르헨티나(승점 12·3승 3무)와 승점 차는 6으로 벌어졌다.

예선 4경기째 3무 1패로 승리가 없는 파라과이는 6위(승점 7·1승 4무 1패)로 내려앉았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 콜롬비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을 더한 콜롬비아는 5위(승점 8·2승 2무 2패)에 자리했다.

앞서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한 페루는 에콰도르를 2-1로 제압하고 예선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페루의 순위는 최하위(승점 4·골 득실 -8)에 머물렀으나, 9위 베네수엘라(승점 4·골 득실 -6)와 승점에서는 동률을 이뤘다.

2연패를 당한 에콰도르는 3위(승점 9·3승 3패)를 지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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