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BS스포츠는 8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가 재정적인 문제로 팸을 정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팸의 올 시즌 연봉은 890만 달러다.
CBS스포츠는 샌디에이고가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 조이 갈로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갈로는 올 시즌 8일 현재 0.207의 타율에 그치고 있지만, 홈런을 10개나 치고 있어 외야수들에게서 한 방이 필요한 샌디에이고에게는 적격이라는 분석이디.
샌디에이고는 현재 주릭손 프로파를 임시로 중견수 역한을 맡기고 있지만, 신통치 않자 갈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로는 중견수 뿐 아니라 우익수와 1루수도 맡을 수 있다.
갈로가 중견수를 맡으면 프로파를 다시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갈로가 합류하고 그리샴이 복귀하연 샌디에고에는 잉여 외야수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 팸을 정리할 수 있다는 게 CBS스포츠의 전망이다. 갈로의 올 시즌 연봉은 620만 달러로 팸보다 적다.
팸은 을 시즌 초반 1할대의 극도의 부진을 보이다 최근 다소 살아나고는 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고 끝에 구단 옵션을 행사했다.
팸은 최근 수비 도중 김하성과 충돌한 후 덕아웃에서 코칭스태프와 언쟁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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