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공격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280701570866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우리나라 여자배구대표팀이 27일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째 주 예선라운드 3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25-27)으로 완패했다.
이날 FIVB가 업데이트한 여자부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9위, 일본은 5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일본은 김연경에게 서브를 집중하며, 공격 기회를 차단하고자 했다.
김연경이 모처럼 뛰어올라도, 블로킹과 후위 수비로 공격을 걷어 올렸다.
이날 김연경은 11점에 그쳤다.
이소영(10점·KGC인삼공사), 박정아(7점·한국도로공사)가 포진한 양쪽 날개도 시원하게 뚫리지 않았다.
세터 염혜선(인삼공사)과 김다인(현대건설)은 '스피드 배구'를 펼치고자 애썼지만, 센터 양효진(9점·현대건설), 한송이(5점·인삼공사)와 호흡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삼각 편대 고가 사리나(20점), 이시카와 유키(18점), 구로고 아이(10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세터 모미 아키와 센터 오쿠무라 마이(10점)의 속공도 위력적이었다.
중국에 패하고, 태국에 승리한 한국은 일본에 패해 이번 대회 첫째 주 일정을 1승 2패로 마쳤다.
대한배구협회가 1964년부터 집계한 한일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4승 91패로 밀린다.
사흘 동안 3경기를 치른 한국은 잠시 숨을 고르고, 한국시간 6월 1일 오전 1시에 폴란드와 네 번째 경기를 치른다.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째주 예선라운드 3차전(27일·이탈리아 리미니)
한국(1승 2패) 18 18 25 - 0
일본(3승) 25 25 27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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