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완성하고 포효하는 대전하나시티즌 박인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242142520633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전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무승(3무 2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대전(승점 21·19득점)은 다득점 차로 FC안양(승점 21·14득점)을 3위로 끌어내리고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부천(승점 7)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대전 박인혁의 날이었다.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따낸 박인혁은 전반 27분 헤더로 결승 골을 뽑아낸 뒤 전반 33분 중원에서 폭풍 드리블로 부천 수비수 4명을 따돌린 뒤 골 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997년 창단한 대전에서 외국인 선수가 아닌 국내 선수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박인혁이 처음이다.
박인혁은 대전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4번째(2007년 데닐손·2012년 케빈·2014년 아드리아노·2021년 박인혁)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대전은 전반 45분 이웅희가 골 지역 왼쪽에서 기막힌 오른발 발리슛으로 쐐기 골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4-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6분 부천 크리슬란에게 페널티킥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이끌었다.
◇ 24일 전적(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하나시티즌 4(4-0 0-1)1 부천FC
△ 득점= 박인혁②③④(전17분 PK·전27분·전33분) 이웅희①(전45분·이상 대전) 크리슬란②(후6분 PK·부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