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동안 파안타 4개에 1실점했다. 삼진은 무려 10개나 잡았다.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2.10으로 낮아졌다.
88개의 공을 뿌린 그는 이날 직구 최고 시속 158km를 찍기도 했다.
오타니는 6회 말 투수 강습 땅볼을 잡는 과정에서 공을 한 번 놓쳤다가 튀어오른 공을 맨손으로 다시 잡아 1루로 송구하는 ‘서커스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투수도 하면서, 2번 타자로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투수 임무를 끝낸 후에는 곧바로 우익수로 변신했다. 타석에 한 번 더 서기 위해서였다.
9회 1사 후 타석에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1-5로 져 그의 활약상이 묻혀버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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