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12105334080404fed20d30422011644204.jpg&nmt=19)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6회 2루타 2개를 얻어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1실점 후 1사 2루에서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헬슬리가 잘 막아 김광현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4로 낮아졌다.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콜튼 웡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특유의 슬라이더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2회와 3회를 무난하게 막은 김광현은 4회 1사 후 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 다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루이스 우리아스, 매니 피냐 등 두 타자를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에 1사 후 레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투수 프레디 페랄타를 스리번트 아웃으로 잡은 뒤 웡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폴 드용의 호수비 덕으로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그러나 6회를 넘지 못했다. 선두 타자 케인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허용한 후 테일러를 몸쪽 낮은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냈지만, 쇼에게 좌중간 인정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 실트 감독은 뒤도 돌아보지 마운드에 올라 88개의 공을 뿌린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광현은 이날 5⅓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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