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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대타 삼진'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연장 역전승

2021-04-26 17:06

김하성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에서 김하성(260이 대타로 한 타석만 나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짜릿한 연장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1-2로 밀린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하성은 불펜 투수 크레이그 스태먼 차례에 대신 타석에 등장,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와 2볼-2스트라이크로 겨뤘으나 6구째 시속 99.5마일(약 160㎞)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4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침묵을 깨지 못했다.

6회말 수비에 투입되지 않은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연장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3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이자 지구 1위 다저스와 벌인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7∼19일 홈에서 열린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3패로 앞섰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저스와 4연전에서 날린 홈런이 5개에 달한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9회초 7-7 동점, 연장 11회초 8-7 역전 결승 득점도 타티스 주니어가 올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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