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들이 에미레이트 경기장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4121558013514fed20d304611054219.jpg&nmt=19)
슈퍼리그에 참여한 팀들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출범 발표 이틀만에 축구팬들의 거세게 반발에 부딪혀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축구팬들은 구단주들의 교체를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아스날 팬들은 24일 아스널 홈 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밖에 모여 구단주 스탠 크로엔케의 모형을 걸고 그의 퇴진을 요구했다.
또 한 시위자는 구단 매표소 꼭대기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시위 양상이 격해지고 있다고 영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이날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이슬링턴의 혼시로드에 있는 60,000석 규모의 경기장 밖에 모여 현 구단주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평화롭게 시작됐으나 한 팬이 클럽 경기장에 붙어있는 매표소 꼭대기에서 추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격한 시위로 변했다.
또 일부 시위자는 아스널 버스가 도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이날 아스날 선수들은 평소보다 일찍 경기장에 도착했고, 에버튼 선수들은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다리를 통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