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택시 스쿼드' 동료 가르시아, 한 경기서 두 차례 홈런 거부...MLB 데뷔 첫 홈런 무산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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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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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레이트에서 아웃돼 인사이더더파크 홈런 작성이 좌절된 아돌리스 가르시아. [MLB닷컴 영상 캠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 한 경기에서 한 번도 아니고 두 차례나 거부되는 진기한 광경이 연출됐다.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대 텍사스 레인저스전.

7회 초 텍사스의 루키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친 공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보였다. 가르시아는 물론이고 관중과 TV 캐스터, 탬파베이 외야수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타구는 우측 펜스 위의 노란색 라인을 맞힌 뒤 필드 안으로 크게 튕겨 들어왔다.

가르시아는 홈런인 줄 알고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다. 그러나 2루 베이스를 도는 순간, 탬파베이 좌익수가 필드 안으로 들어온 공을 따라잡는 모습을 본 후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인사이드더파크 홈런’을 생각하고 홈플레이트까지 내달렸다.

가르시아는 포수의 태그를 피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아슬아슬하게 터치했다.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인사이드
더파크 홈런이 달성되는 듯했다.


그러자, 탬파베이 벤치에서 즉각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원심은 뒤집어졌다. 포수의 태그가 빨랐다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아웃됐고 그의 타격은 3루타로 기록됐다.

그러자 이번에는 텍사스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가르시아가 친 공이 우측 펜스를 넘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가르시아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은 그렇게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무산되고 말았다.

가르시아는 양현종과 함께 텍사스의 ‘택시 스쿼드’ 일원으로 선수단과 원정 경기를 위해 동행했다가 부상 선수가 나와 14일 전격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선수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14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로 예열을 한 뒤 15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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