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도 '노히터 경기?'...노히터 달성할뻔 했던 2019년과 비슷한 페이스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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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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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19년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볼넷 하나만을 내주는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를 만들었다. 이제 5명의 타자만 아웃시키면 대망의 노히터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다저스타디움에 운집한 홈 팬들은 류현진이 타자를 잡을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환호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TV 캐스터와 해설자도 잔뜩 흥분했다.

다저스 동료들은 류현진 옆에 접근하지도 못했다. 감독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그에게 말을 건네지도 않았다. 류현진이 오로지 노히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8회 1사까지 완벽한 투구를 한 류현진은 그러나 파라에게 2루타를 맞아 노히터 행진이 깨지고 말았다. 한국인 투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노히터 기록 달성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관중들은 노히터가 깨져 아쉬워하는 류현진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비록 노히터 기록 달성에 실패하긴 했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류현진은 여세를 몰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2019시즌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해로 보냈다. 사이영상 투표 2위에도 올랐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었다.

그랬던 류현진이 올 시즌 2019년과 비슷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어 다시 한번 노히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주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89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천적으로 알려졌던 뉴욕 양키스의 강타선을 2차례 모두 4피안타로 막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갈수록 류현진의 투구가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페이스라면 시즌 중 노히터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어 보인다.

개막 2주밖에 안 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벌써 2차례나 노히터 경기가 달성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조 머스그로브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노히터 경기를 만들었고,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카를로스 로돈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노히터 경기를 완성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최고의 좌완 투수로 평가받고 있는 류현진이 과연 한국인 최초의 노히터 경기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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