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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이번엔 SNS에 골프 영상 올려 논란..."은퇴하고 골프나 쳐라" vs "남는 시간에 골프 치는데 무슨 문제냐? 팬들 '갑론을박'

2021-04-10 10:33

자신의 SNS에 골프 용품 회사 홍보 영상을 올린 가레스 베일. [베일 인스타그램 캡처]
자신의 SNS에 골프 용품 회사 홍보 영상을 올린 가레스 베일. [베일 인스타그램 캡처]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SNS에 자신을 모델로 올린 한 골프 용품 홍보 영상이 화제다.

베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해 기쁘다’는 글과 함께 마스터스 개막을 축하하고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콜린 모리카와, 팀 테일러메이드를 응원하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영상은 주로 베일의 드라이버샷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 영상이 올라오자 18만 명에 가까운 팬들이 조회했고, 65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너는 축구 선수라는 사실을 명심하라”는 지적에서부터 “남는 시간에 골프를 치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등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한 팬은 “베일의 관심도는 골프, 축구, 웨일스, 레알 마드리드, 중국 슈퍼리그, IPL, KFC, 냉장고, 마마미아, 크리켓,데이트, 인스타그램, 감자, 부엌, 토트넘순이다”라고 비아냥댔다.

또 “은퇴하고 골프나 쳐라”고 직격탄을 날린 팬도 있었다.


반면, “골프 스윙이 일품이다” “투어 경기에서 보자”는 등의 반응을 보인 팬도 있었다.

한 팬은 “그가 골프를 치든 제발 간섭하지 마라”고 베일을 두둔했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축구 훈련을 하다가도 골프 스윙을 할 정도다.

트위터에 자신의 웨일스 집 뒤뜰에 만들어 놓은 골프 코스 3개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그의 축구 경기력이 저하되자 곱지 많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러자 베일은 “(미국프로농구) 스테판 커리는 경기 당일 아침에도 골프를 친다. 내가 경기 이틀 전에 골프를 치면 사람들은 ‘뭐하는 거냐’라고 비판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베일은 지난해 토트넘에 임대되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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