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우어 [MLB닷컴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08114041019814fed20d304611054219.jpg&nmt=19)
![바우어가 단진 공을 MLB가 조사했다고 전한 빈스 코트로네오. [코트로네오 트위터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08114158018024fed20d304611054219.jpg&nmt=19)
다저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다저스웨이는 8일(한국시간)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바우어의 공을 심판진이 조사했다고 오클랜드 방송 캐스터 빈스 코트로네오가 말했다고 전했다.
코트로네오에 따르면, 심판진이 1회에 바우어가 사용한 공 중 한 개를 심판실에 가져가 이물질 사용 여부를 조사했다.
다저스웨이는 “이것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에 대한 MLB의 새로운 정책일 수 있다”며 “바우어가 그 첫 조사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문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한 구단 관계자는 MLB 유명 투수들이 오랫동안 이물질을 사용해오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MLB가 의심을 받고 있는 투수가 경기 중 사용한 공을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우어는 2020시즌 직구 부문 회전률 1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바우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살할 수 있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사사건건 MLB를 비판해온 바우어에 MLB가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그의 공을 조사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MLB는 스프링캠프 때 유니폼에 자신의 ‘로고’를 붙인 바우어에게 경고장을 날린 바 있다. 이에 바우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또, 최근 MLB가 경기 중 벤치글리어링을 한 선수들에게 징계 조치를 내리자 “경기 중 중요한 순간에 절대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흥분하면 MLB는 벌금을 때릴 것이고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이다”라며 비아냥대기도 했다.
바우어는 이날 오클랜드전에서 6.2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4.15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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