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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야 할 몫 하고 있다" 류현진, 패전에도 "작년 첫 2경기보다는 나아" 자평

2021-04-08 07:56

인터뷰하는 류현진. [MLB 화상인터뷰 캡처]
인터뷰하는 류현진. [MLB 화상인터뷰 캡처]

류현진은 그래도 웃었다.

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타전을 7이닝 2실점으로 막았음에도 패전 투수가 된 류현진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선발 투수가 해야 할 몫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록 타선의 지원 없이 패전 투수의 멍에를 졌지면 자기 할 일은 다 했다는 의미였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 내용에 대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약한 타구를 많이 유도하면서 7회까지 던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 시즌 첫 두 경기보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준 것 같다. 2경기 모두 3실점 미만이었다”며 퀄리티 투구를 한 것에 의미를 뒀다.

제구력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았다. 볼넷이 없었다. 불리한 카운트로 몰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피하지 않고) 승부했다. 구종도 모두 좋았다.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이 좌타자들에게 잘 먹혔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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