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연봉 108억원 푸이그의 ‘굴욕’...월급 1340만 원 멕시칸 리그 진출 소문, 리그 단장들 “추측에 불과”

2021-04-07 10:16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의 멕시칸 리그(LMB) 진출 소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SNS에 푸이그가 멕시칸 리그에 입단할 것이라는 글이 야구팬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나갔다.

그러나 러레이도 모닝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멕시칸 리그 구단 단장들이 “이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가 멕시칸 리그에 합류할 경우 LMB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그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만일 푸이그가 멕시칸 리그로 갈 경우, 리그 최고 대우를 요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몸값’은 월 1만2000 달러(1340만 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LMB 외국인 평균 월급은 2017년 기준으로 약 8500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970만 달러(약 108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


푸이그는 2019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20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에 합의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바람에 메이저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여러 구단이 관심은 보였으나, 성폭행 소송 문제가 발목을 잡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푸이그의 에이전트인 레이첼 루바는 “MLB 팀과 계약하는 것이 목표다. 푸이그는 야구를 하고 싶어 한다”라고 읍소한 바 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7시즌 동안 타율 0.277, 132개 홈런, 415 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그해 LA 다저스에서 타율 0.296, 16개 홈런, 69 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 매체는 만일 LMB 팀이 푸이그를 영입한다면, 그는 전 월드 시리즈 챔피언으로 멕시코에 합류한 가장 최근의 저명한 빅리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애디슨 러셀이 멕시칸리그에 합류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