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단짝’ 포수 대니 잰슨이 예정대로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6일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된 잰슨의 상태가 ‘데이 투 데이(day to day)'라며 8일 경기에 잰슨이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몬토요 감독은 다만, 잰슨에게 하루 휴식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에 백업 포수인 알레한드로 커크를 기용하고 잰슨을 8일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잰슨은 6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6회 말 수비에서 첫 타자 데이빗 달을 상대하던 중 달이 때린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 안쪽을 강타당했다. 보호대가 닿지 않은 곳에 타구를 맞은 잰슨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한동안 그의 상태를 살핀 뒤 겨우 일어나 이닝을 소화했으나 7회 말 커크와 교체됐다.
잰슨은 류현진과 지금까지 12경기를 함께 하며 평균자책점 2.81(67 1/3이닝 21자책)을 기록, 비교적 호흡이 잘 맞는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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