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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 부상 예견됐다? “어깨 문제 전에도 있었다”(MLB닷컴)...아탈구 치료만 수주, 어깨 주변 손상 정도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어

2021-04-06 22:11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타티스.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타티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 부상은 예견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컵이 지난 3월 타티스의 어깨 부상 이력을 지적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어깨 분제로 타티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타티스가 지난 스프링트레이닝 때 왼쪽 어깨를 다쳤으나 이것이 이번 부상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거 어깨에 문제가 있은 점,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어깨 부상을 입었다는 점을 종합하면, 타티스는 시즌 개막 전부터 어깨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스포팅뉴스는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타티스 회복 시기가 언제쯤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7일 정말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도 “보통 아탈구 치료는 수주가 걸린다. 하지만, 주변 인대, 힘줄 또는 회전근의 손상 정도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타티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3회 말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 어깨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곧바로 김하성과 교체됐다. 구단은 어깨 아탈구하고 밝혔다.

어깨 아탈구는 어깨 관절이 반복적으로 부분적 탈구가 되는 것을 말한다. 어깨 관절은 볼-소켓 관절로 상완골두의 동그란 부분과 견갑골의 소켓으로 구성되며, 인대 조직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아탈구란, 상완골두가 스켓에서 미끄러져 부분적으로 빠지는 것을 말한다.


타니스는 올 시즌 전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 최장인 14년 3억40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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