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극과 극’ 쓰쓰고, 8타수 무안타...메르세데스는 8연타석 안타

2021-04-04 22:37

쓰쓰고 요시토모
쓰쓰고 요시토모

메이저리그 2021시즌 초반, 극과 극을 달리는 선수들이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쓰쓰고 요시토모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그들이다.

쓰쓰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일 개막전과, 3일 경기에서 볼넷 2개를 얻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데 이어, 4일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후 10타석 8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제로’다.

쓰쓰고는 최지만이 부상으로 결장하자 대신 탬파베이 1루수를 맡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는 홈런포도 날리는 등 살아나는 듯했던 그의 방망이는 정규리그 들어서자 다시 차갑게 식었다.

쓰쓰고는 2020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0.197의 타율에 그쳤다.


반면, 메르세데스는 개막 8연타석 안타로 펄펄 날았다.

2일 LA 에인절스와의 개막전에 결장한 그는 3일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선발로 나섰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그는 이은 타석에서 거푸 안타를 추가, 5타수 5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어 4일에는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그는 4회에 중전안타와 6회 2루타를 터뜨리며 8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도 타석에 나왔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연타석 안타 기록은 거기서 멈췄다.

올해 28세인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1타석만 소화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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