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투수진 붕괴' 텍사스, 양현종 부르나...2차전서도 11실점, 믿을 투수가 없다

2021-04-04 06:36

양현종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진이 '붕괴' 일보 직전이다.

약팀으로 평가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했다.

개막전에서 14점을 준 데 이어 4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5명의 투수가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를 맞고 11실점샜다.

텍사스는 이날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코헤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5회까지 3실점으로 무난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6회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스보츠는 한 타자도 잡지 못한 채 3실점하고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킹은 1이닝 동안 5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했다.

8회 등판한 도 홈런을 허용, 텍사스 불펜진은 이날 8실점했다.

길게 던져줄 구원 투수가 절실해 보인다.

양현종의 콜업 가능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현재 양현종은 부상 선수가 나오거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올 경우 대체 선수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당분간 지켜보겠지만, 투수진이 계속 부진할 경우 양현종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는 물론이고 불펜진까지 부진. 캐자스시티에 14점을 허용한 바 있다.

텍사스는 4일 경기에서 4-11로 패해 2연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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