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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으면 안 되는 투수”...캐나다 매체, 토론토에 없으면 안 될 선수 1그룹에 ‘유일무이’ 류현진 꼽아, 류현진 몸값 2배 스프링어는 3그룹

2021-04-03 20:32

류현진
류현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때운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운동 경기도 예외는 아니다. 팀의 대들보가 빠지면, 그를 대신할 선수를 투입해 그가 돌아올 때까지 그럭저럭 버티면 된다.

그러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럴 여유가 없다. 특히 선발 투수진은 텝스 차트가 너무나 얕다.


특히 에이스 류현진이 빠지기라도 하는 날엔 그대로 주저앉아야 할 정도다. 류현진이 시즌을 통째로 날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토론토는 그 시즌을 포기해야 한다.

그 정도로 류현진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에 캐나다 매체 스포츠네트가 3일(한국시간) 토론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을 그룹별로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이 없어서는 안 될 선수 1그룹에 유일하게 속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부상 이력을 고려할 때 두렵기는 하지만, 그가 토론토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선수로 분류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가 일관되게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선발 투수”라며 “로비 레이와 네이트 피어슨이 돌아온다 해도 꾸준하게 탁월한 투구를 할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의 유일한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어 보 비셋과 카반 비지오. 마커스 세미엔을 없어서는 안 될 선수 2그룹에 올려놓았다.

흥미로운 점은, 6년간 1억5000만 달러에 계약한 조지 스프링어를 3그룹으로 분류했다는 사실이다.

이 매체는 스프링어를 대체할 외야진의 뎁스 차트는 투수진과 내야진에 비해 두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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