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메릴 켈리, 다저스에 '혼쭐'...4이닝 8안타 6실점

2021-03-19 06:53

메릴 켈리
메릴 켈리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33·애리조나)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켈리는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8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4자책)했다. 볼넷 1개와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9.0이다.

1회초 다저스 선두 타자 무키 베츠에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켈리는 다음 타자 코리 시거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2회 초 두 타자를 범퇴시켰으나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베츠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시거가 친 타구를 중견수 크레이스 톰슨이 실책을 범한 틈을 타 프라이스와 베츠가 홈을 밟았다.


3회에도 맥스 먼시와 윌 스미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한 켈리는 1사 후 AJ 폴락의 희생플라이와 가빈 럭스에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켈리는 그러나 4회에서는 베츠, 시거, 저스틴 터너를 모두 범타로 잡으로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선수 타자 먼시에게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구원투수가 다저스 후속 타자에게 2안타와 희샹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자책점은 켈리의 몫이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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